디안님 @Diane_Tarot

❝ 세오 류

   캐릭터 해석

 

1)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  

류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열정, 자유, 용기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친구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두려워하는 것이 거의 없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다치는 것을 겁내지 않지요. 행동하는 데에 어떤 제약도 두려 하지 않고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주로 관계를 끌고 가는(리드하는) 쪽일 가능성이 높으며 한 번 사랑에 불이 붙으면 쉽게 식지 않습니다. 아마 스킨십에 불이 붙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  

 

2) 겉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모습  

겉으로 보이는 모습 역시 대체로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자기확신과 카리스마를 강하게 갖고 있는 사람이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면 우수한 리더의 모습을 보일 것 같네요. 일을 잘하고 과감한 면이 있어서, 비꼬는 말투 등을 감수하고서라도 류를 존경할 만한 상사, (일이나 태도 등을) 배울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직원들도 있을 듯해요. 가끔 충동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지만, 충동으로 시작한 일도 우수한 자신의 능력을 동원해 성과를 내는 편입니다. 이 사람 워커홀릭 아닌가? 하는 평을 듣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은근히 의심 많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을 것 같습니다.  ​  

 

3) 캐릭터의 속마음  

은근히 단순하고 순수한 면을 가졌습니다. 특히 감정적인 면에 있어 그렇습니다. 류는 감정이 풍부한 편이고 한 번 애정이 생겨나면 자신의 마음도, 상대도 살뜰하게 보살피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어요. 감정이 풍부하지만 그 감정이 불안하게 요동치기보다는 평온하게 내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더더욱 그렇고요. 덕분에 류가 한결 차분하고 여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4) 타인과의 관계  

류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인내심이 강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성향처럼 겁도 없는 편이고요. 호기심이 많고, 상대에게 어떠한 호기심이 생기면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답을 구하곤 합니다. 직성이 풀릴 만큼의 답을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버틸 인내심이 있지요. 어떤 사람을 원하게 되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손에 넣었다(혹은 목적하던 관계를 이루었다)고 여길 때까지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류에게 한 번 걸리면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쁠 일도 없을 겁니다. 류는 오래 기다린 만큼 그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니까요.  ​  

 

5) 장애물  

류가 그렇게 정의롭거나 양심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점이 그의 삶에 방해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부도덕한 일을 벌이고 있거나 벌였다면 류는 그것을 끝까지 숨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해요. 아무리 능력 있고 철저한 사람이라도 모든 게 뜻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류가 쌓아놓은 업적(명성, 부 등등 성공이라 칭할 수 있을 만한 모든 것)들에 가장 타격을 입히기 쉬운 것이 아마도 그의 도덕성에 대한 루머 또는 폭로일 것 같아요. 누군가를 다치게 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가 따르는 삶이라고 하거든요.  ​  

 

6)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  

류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면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문제(?)는…, 그 대가가 무엇이든 어지간해선 류가 눈도 깜짝이지 않는군요. 류는 자신 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한다기보다는 무시합니다. 굳이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도 않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감당하며,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아예 포기(무시)해 버릴 것 같아요. 무작정 책임을 내팽개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하고 반성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갇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이럴 때에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류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죄책감이든 책임감이든, 느껴 봤자 도움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되면 류는 과감히 버리고 자기 갈 길을 갑니다.  ​ 

 

7-9) 캐릭터의 과거-현재-미래  

류는 순탄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그를 둘러싼 환경이 무척 험난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안에서 꾸준히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곤 했던 것으로 보여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온 면이 있다고 할까요. 류는 도통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환경 속에서 안정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기반을 다지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취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노력에 대한 성과를 충분히 얻어온 삶이기도 한 거지요. 어느 날 갑자기 솟아오르며 성공한 것이 아니라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며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도 류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요령이 생겼다고 할까요, 연륜이 생겼다고 할까요…. 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솜씨 좋게 길을 찾아나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도 하네요. 키요시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삶 자체는 더 위험해진 것 같은데, 류는 이런 날을 대비해 오기라도 한 듯이 능숙하게 이런저런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어요. 류는 전반적으로 한결같은 태도로 살아가는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류는 늘 대담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소란스럽고 정신없는 상황이라도 류는 주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드는 편이죠. 가장 혼란한 중심으로요. 어쩌면 그만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류가 거친 환경에 뛰어드는 건 그 안에서 얻어낼 게 있어서이고,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원하던 것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을 듯해요. 가까운 미래에도 큰 성취 하나가 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 타카야 키요시

   캐릭터 해석

 

1)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  

키요시는 고집스럽고 의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내면에 분명히 열정을 품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그것이 겉으로 잘 드러나는 사람은 아닙니다. 아마도 키요시가 살아온 환경 탓일 텐데,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답답하게 꽉 막힌 상황 때문에 행동하지 못하는 편이었을 것 같아요. 어딘가 발목을 잡힌 것처럼요. 키요시는 얼핏 보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같지만 잘 들여다보면 그저 꽉 억눌려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키요시가 억누르고 있는 것은 꽤 개성적인 모습이어서, 전부 표출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2) 겉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모습  

겉보기에는 자기 의지가 별로 없는 사람 같을 수 있어요. 상사가 시키는 대로 군말없이 따르고, 누가 이렇게 하자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자면 저렇게 하는…, 주변에 저항없이 밀려다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도 마냥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인상적인 지점이네요. 키요시는 보통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지만, 친근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다가가기에는 어려운 사람입니다. 어쩐지 세상과 유리된 느낌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일반적이지 않은 동기와 열정을 품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차분한 괴짜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  

 

3) 캐릭터의 속마음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지만, 키요시의 속을 들여다보면 은근히 많은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정에 둔했다고 하니 류를 만나면서 점점 감정이 차올랐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다만 그 감정들이 전부 긍정적인 종류인 것만은 아닙니다. 앞서 류도 감정이 풍부한 편이라고 했는데, 키요시는 류와 좀 달라요. 류의 풍부한 감정들은 류를 평온하게 만들지만 키요시의 감정들은 커질수록 키요시를 동요하게 합니다. 혼란스럽고, 가끔은 불안을 일으키고, 우울하게도 만들죠. 그래선지 키요시는 종종 제멋대로이고 변덕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할 것 같아요. 사랑이 커질수록 걱정도 많아지는 타입입니다.  ​ 

 

4) 타인과의 관계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친근하게 지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두루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요시는 자기가 그어 놓은 선 안으로 사람을 잘 들이지 않는 친구인 듯해요. 대신 한 번 선 안으로 들이고 나면 태도가 크게 바뀝니다. 자기가 줄 수 있는 애정을 남김없이 쏟아붓기 시작하는데…, 그 애정을 한 번 받고 나면 상대는 키요시를 벗어날 수 없을 듯해요. 그 애정이 집착과 다소 닮아 있거든요. 선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오면…, 선 밖으로 나가는 건 더 쉽지 않습니다. 키요시는 은근히 상대를 지배하려는 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 

 

5) 장애물  

정해진 윤리와 규범, 사회적 통념들이 키요시에게는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키요시는 일반적인 상식(특히 감정적인 부분들)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고, 사회 체계 속에 녹아들어 있을 때 답답함을 느낍니다. 공동체 생활에 잘 어울리는 타입이 아닌데 평범하게(적어도 평범해 보이게) 살아가느라 스스로에게 제약을 많이 걸어둔 친구 같아요. 관습과 도덕은 키요시의 욕망을 제한합니다. 사회는(인간 전체의 사회든, 지금 키요시가 속해 있는 작은 사회든) 쉽게 키요시를 억압합니다.  ​  

 

6)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  

키요시는 날것의 욕망을 적당히 절제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회에 녹아듭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발휘하는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한 번씩 분출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터지니까요. 키요시가 스스로를 억누르느라 생겨나는 스트레스를 물이라고 한다면, 차오르던 물이 넘치기 전에 한 번씩 컵을 뒤집어 비워 주는 거지요. 아마 연쇄살인마이던 시절에는 살인이 컵 한 번 비우는 일이지 않았을까요. 살인을 그만둔 후에는 또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냈을 것 같아요. 류와 관련된 방법일 가능성도 높겠네요.  ​  

 

7-9) 캐릭터의 과거-현재-미래  

과거의 키요시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게 한 번씩 터지느라 연쇄살인마로 살아왔던 것일 수도 있어요. 쉽게 흥분하는 면도 있고, 성급한 면도 있었을 것 같네요. 한 번 흥분하게 되면 그걸 쉽게 가라앉히지도 못하고요. 타인을 약간 깔보는 경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스스로의 능력에 약간 자만심을 갖고 있었다고 할까요. 대체로 망설임이 없고, 꼼꼼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직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었을 듯합니다. 그랬던 키요시가 지금은 훨씬 다듬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치미는 충동과 흥분을 이전보다 한결 부드럽게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좋은 파트너(연인, 류)를 만나면서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길들여진 것 같아요. 류가 키요시를 길들였다고 볼 수도 있고, 키요시가 류를 만나며 자신의 날카로운 부분을 편안하게 길들일 만큼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억누르고 감추기에 급급했던 자신의 개성과 에너지를 이제는 보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열정이나 애정, 추진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듯해요. 시간이 더 흐르면 키요시는 류를 더 닮아갈 것 같습니다. 류가 가진 능숙하고 요령 좋은 면들을 키요시가 흡수하는 느낌입니다. 미래의 키요시는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타인을 공격(ex. 살인)하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류와의 소통이 큰 영향을 끼칠 것 같고, 그러면서 키요시가 류에게 더 솔직해져 가기도 하겠네요. 키요시는 점점 더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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